런던 여행 - 101214 첫째날 by 루얼

*다이어리에 적은 것을 옮김

 아침 6시 20분에 집 앞에서 공항 리무진을 탔다. 생각보다 빨리 공항에 도착했다. 7시를 좀 넘었을까? 하지만 길을 헤매고, 탑승 수속때 줄을 서야 해서 일찍 오길 잘 한 것 같다. 체크인 할 때 홍콩과 런던가는 표 두 장 다 받았다. 수화물은 무게 오버는 안 한 것 같다. 위층에 올라가 밥을 먹었다. 너무 비싸다! 

 케세이 퍼시픽을 타고 홍콩으로 갔다. 참, 공항 수색할 때 커터칼을 뺏겼다. 캐리어에 넣었어야 했는데 깜박했다. 이코노미석은 자리가 참 좋다. 남자 승무원 한 명 있었는데 나름 귀여웠다. 비행기 안에선 거의 잠만 잤다. 그나저나 이륙할 땐 의자 밑에 배낭을 놔둬도 아무말 안 하더니 착률할 땐 꼭 위쪽 짐칸에다 넣어야 한댄다. 내 가방이 좀 많이 무거웠는데 올리느라 고생 했을 듯.


 홍콩 공항에 도착했는데 너무 더운 것 같아 반팔로 갈아입었다. Transfer를 계속 죽 따라갔는데 길을 잘 모르겠더랬다. 직원에게 10시간 정도만 공항 밖으로 나가고 싶은데 landing card 작성 해야 하냐고 물었다. 근데 직원이 시간 촉박하다고 나가지 말라고 했다. 결국 그냥 공항에 계속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무척 후회된다. 10시간 대기는 힘들었다. 면세점을 구경하다가 시계를 사고 스마트폰이랑 노트북으로 무선 인터넷 잡아 놀았다. 

 공항 안에서 두 끼를 먹었다. 점심엔 국물 없는 단단면+ 홍콩식 레몬티, 저녁으론 딤섬과 타피오카가 든 두유를 먹었다. 단단면은 그냥저냥 괜찮았고, 레몬티가 진짜 맛있었다! 딤섬은 뭐 그냥 딤섬 맛이고 두유는 맛 없었다. 타피오카가 들은 걸 먹는 게 아니었다-_-; 딤섬 파는 곳에 레몬티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밀크티 비슷하게 보이는 걸 시켰는데 밀크티가 아니었음 ㅠㅠ 계속 노트북으로 인터넷도 하고, 의자에 누워 눈 좀 붙이고 하면서(홍콩 공항에는 휴식 공간으로 누울 수 있는 의자가 있다) 공항에서 시간을 때우고 런던행 영국항공을 탔다.

 케세이보다 비행기가 컸다. 아마 13시간 장거리 비행이라 그런 것 같다. 한숨 자고 기내식을 먹었는데 케세이에서 먹은 기내식보다 쪼끔 더 맛있었다. landing card 를 작성하고 나서 10시간이 남았다. 그냥 계속 잤다. 런던 근처에 왔을 때 창 밖으로 도시의 불빛이 보였다. 




덧글

  • Anima 2010/12/26 23:04 # 답글

    어찌된 노릇인지 이글루스 새글에 크리스마스 날자로 폭풍 포스팅이 되어있길래 보았더니
    그게 아니네요.. 오류인가..;;
    지금은 어디쯤 계시려나요~?
  • 루얼 2010/12/27 01:40 #

    아, 그건 제가 등록 날짜를 변경해서 그래요 :)

    크리스마스날 할 일 없어서 폭풍 포스팅한 거 맞습니다 (...)
    아이슬란드 학교 기숙사에 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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