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뮤지컬 영화답게 노래 괜찮고, 배우들의 연기, 노래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았다. 남자 주인공 '귀도' 역인 다니엘 데이 루이스, 정말 예뻤던 마리온 꼬띨라르, 언제나 아름답고 멋진 니콜 키드먼, 고귀한 여성에서 싸구려 여자까지 모든 역이 다 어울리는 페넬로페 크루즈, 무엇보다도 '사라기나'의 카리스마와 매력을 노래로 너무 잘 표현한 퍼기까지... 쟁쟁한 스타들이 너무 많이 등장해서 다 말하기조차 어렵다.
3. 하.지.만. 그 배우들을 이어주는 스토리가 너무 허접...해서 살짝 지루했다. 순간순간 노래와 춤이 담긴 장면으로 관심을 끌다가다도, 잘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 때문에 계속 긴장감이 떨어진다. 영화감독인 귀도가 창작자로서 슬럼프에 빠진 것과 수많은 여자들과의 복잡다단한 관계가 과연 어떤 연관이 있는 건지 잘 알 수가 없다. 그냥 한 명씩 나와서 노래 부르고 퇴장하는, 음악 쇼 프로그램을 본 기분? 그리고 귀도의 어린 시절에 대한 모습이 중간중간 나오는데 그 장면이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많은 것을 담아내려 했는데 전달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실제 원작인 '영화' 가 다시 '뮤지컬' 로 만들어졌고, 그 뮤지컬을 바탕으로 이 <나인> 영화가 만들어졌다는데, 원작 영화는 훌륭한 평가를 받았던 것에 비하면 이 영화는 평도 그리 좋지 못한 듯.
4. 멋진 배우들의 모습만 본다면 괜찮았지만 영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실망이었다.
★★☆☆☆
덧글
유툽 같은데서 영상 구해서 봐야할 듯... 노래하는 장면 자체는 잘 만든 거 같아요. 연결이 안되서 그러지;;